오블완 11일차. 낮에 잠깐 바람 쐬러 나갔다 왔는데 꽤나 날씨가 쌀쌀해졌네요. 잊고 있었는데 겨울 냄새?라는 것도 나고, 분명 하늘이 쨍쨍한데 손과 코가 시린 게 겨울인가 봐요!! 집에만 있는 것보단 집 밖에 조금이라도 산책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나가실 때 꼭 완전무장 하고 나가셔서 겨울 감기 안 걸리시게 조심하세요~ (저는 이미 걸려버려서...) 주말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생각 노트 & 일기 2024.11.17
오블완 10일차. 벌써 챌린지 10일차에 두 번째 주말을 맞이했다. 아직 아무것도 제대로 한 건 없지만, 점차 앞으로 뭘 해야할 지에 대한 생각 정리가 되고 있는 것 같다. 하루하루 헛되이 시간을 보내지 않게 나를 이끌어 주는 기지가 되어 큰 나무가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도 모두 아자아자 화이팅. 생각 노트 & 일기 2024.11.16
오블완 9일차. 내 글의 가치. 챌린지를 하면서 매일 같이 짧게나마 글을 쓰다 보니 문득, 내 글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지금 내가 쓰는 이 글들의 가치는 금전적으로 얼마정도 할까?"라고 자문해 보았을 때 결과는 당연히 0원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내가 쓰는 이 작은 글들이 의미가 있을까? 금전적으로 '없다'와 내 생활 습관을, 그리고 경험치를 쌓는다는 의미에서 '있다'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거 같다. 지금 당장은 어쩌면 아무 가치 없을 수 있지만, 계속 고민하고 연습해서 향후 내가 살아가는데 큰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하고, 언젠가는 내 글 하나하나가 1원, 10원 , 100원 1000원을 넘어 그 이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날이 오길 소망해 본다. 생각 노트 & 일기 2024.11.15
오블완 8일차. 난독증 나는 학창시절부터 '난독증'이 있었다. (있다고 믿고 살았다.) 국어 점수는 항상 엉망이었고, 글을 읽는 것 자체가 너무 싫었다. 책을 읽으면 문장을 하나 건너 뛴다거나 다음 줄로 바로 스킵한다거나, 같은 문장을 몇번이고 읽게 되니 집중도 안되고, 글에 대한 이해는 당연히 떨어졌다. 이제서라도 책을 읽어보려는 이유 중 하나도 이 때문인데, 이제까지는 "난 난독증이 있어서 글을 잘 못읽어"라고 '핑계'를 대며 살았는데, 이래서는 도저히 개선이 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년 한 해는 '내 생에서 가장 책을 많이 읽는 한 해' 가 되는게 나의 목표이다. 목표라는걸 이제까지는 뭔가 대단한 것에 막연하게 잡았었는데 이렇게 정하고 나니 뭔가 의욕이 샘솟는 것 같아 기분이 좋은 하루다. 알 수 .. 생각 노트 & 일기 2024.11.14
오블완 일주일 차. 22전략 며칠 전부터 독서를 다시 해볼까 해서 예전에 사두었던 자청 - 역행자 라는 책을 다시 읽기 시작했다. 자청님의 22전략 - 2년간 매일 2시간씩 독서 를 온전히 따라는 못하겠지만 얼마 남지않은 올 해와 내년까지는 독서량을 최대한 늘려서 '뇌'의 근육을 최대한 끌어 올려봐야겠다. 한 달에 한 권만 읽어도 상위 5퍼센트라는데.. 꼭 실천해보자!! 책 추천 받아요!!! 생각 노트 & 일기 2024.11.13
오블완 6일차. 숲 어제 출근길에 우연히 들은 노래 최유리 - 숲 이 왜 이리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지 어제오늘 무한반복재생 중이다. 노래 하나로 뭔가 위로받는 기분이 참 이상하다. "고생했어. 오늘도." 생각 노트 & 일기 2024.11.12
오블완 5일차. 묵묵함 월요일의 아침이 밝았다. 정신없는 주말을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는데, 생각보다 평온한 느낌. 챌린지를 하면서 느끼는 신기한 점은 글 몇 자 쓰지도 않는 내가 계속해서 혼자되네이고 다짐하고 생각하려고 하는 나 자신을 글을 쓸 때마다 발견한다는 것 같다. 오늘은 자신의 일을 묵묵하게 하는 사람들의 대단함에 대해서 혼자 문뜩 생각해 보았다. 힘들고 지루한 일을 할수록, 꾀부리고 싶고 다음으로 넘기기 쉽기 마련인데 주변에 보면 한 명씩은 그런 것들은 신경 쓰지 않게 묵묵히 해나가는 사람이 있다. 그렇게 행동하지 못하는 내 자신을 볼 때마다 그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 것에 대해 얼마나 대단하고 멋있는지 느껴지는데,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하루를 시작해 본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그렇지.. 생각 노트 & 일기 2024.11.11
오블완 4일차. 일요일의 기분. 같은 휴일이지만 토요일과 일요일의 나의 기분은 왜 이리 다를까??? 단지 내일 일을 하느냐 마느냐가 이렇게 영향을 끼친다는 게 놀랍다.. 아직 반나절도 안 지났지만.. 마냥 가는 이 시간이 매 순간 아깝게 느껴지고 휴일의 여유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ㅠ 인생의 내일은 그렇게 생각 안 하면서 일요일의 내일은 이렇게 매번 걱정하는 내 자신이 원망스럽다. 모두 편안한 휴일 보내세요!! 생각 노트 & 일기 2024.11.10
오블완 3일차. 승부욕의 힘 일상이 너무 지치고 무기력할 때, 자신을 경쟁 속으로 집어넣는 것이 오히려 삶의 생기를 다시 불어넣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 같은 경우 작은 것이라도 경쟁 속에 들어가면 없던 승부욕이 생기고, 설령 그 보상이 적더라도 지기보단 이기고 싶은 게 본능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렇게 들어갔다 나오면(경쟁 속에), 몸은 지치고 힘들 수도 있지만 가슴속에서 뭔가 끓는듯한 느낌,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용기가 나를 생기 돋게 만드는 것 같고 실제로 결과도 내가 평소에 끌어올릴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느낀다. 여러분들도 가끔씩은 스스로를 경쟁 속으로 몰아넣어 '살아있음'을 느껴보시길.!! 평화로운 주말,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생각 노트 & 일기 2024.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