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소에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이다.
막 의미있는 사진은 아니고,
밥 먹을 때 밥 사진, 길 걷다가 하늘이 예쁘면 찍고, 어디가면 또 찍고
막상 이렇게 찍어대도
사실, 어디 올린다거나 찍은 사진들은 다시 본다거나 하지는 않는데,
며칠 전부터 구글 드라이브에서 알람이 계속떠서 보니, 저장공간이 얼마 남지않아 백업이 어려울 수 있으니 정리를 하거나 업그레이드를 하라는 문자였다.
그렇게 어쩔 수 없이? 정리하자는 마음에 이제까지 찍은 사진들을 보게됐는데,
덕분에 지난 몇년간 잊고 있던 내 추억소환!!
하루하루가 힘들고 정신없이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그와중에 나한테 행복한 순간도, 기억에 남는 순간들도 적지않게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날들이 더 많아지길 희망하면서 내가 이렇게 고생하면서 살아가고 있구나..위로를 받는다.
다들 힘들고 지쳤을 때, 잊고 있던 사진첩 한 번씩 보길.. 나처럼 위로 받을수도 ..
결국, 정리하려던 사집첩은 정리를 미뤄두고 업그레이드를 해버렸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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