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노트 & 일기

오블완 8일차. 난독증

툭툭이 2024. 11. 14. 13:40

나는  학창시절부터 '난독증'이  있었다.
(있다고  믿고  살았다.)
국어  점수는 항상  엉망이었고, 글을  읽는 것  자체가  너무  싫었다.
책을  읽으면 문장을  하나  건너  뛴다거나 다음 줄로  바로  스킵한다거나, 같은  문장을  몇번이고  읽게  되니  집중도  안되고, 글에  대한  이해는 당연히  떨어졌다.

이제서라도  책을  읽어보려는  이유 중  하나도  이 때문인데,

이제까지는 "난  난독증이  있어서  글을  잘  못읽어"라고  '핑계'를  대며  살았는데,
이래서는  도저히  개선이  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년  한 해는 '내  생에서  가장  책을  많이  읽는  한 해' 가  되는게  나의  목표이다.

목표라는걸  이제까지는  뭔가  대단한  것에 막연하게 잡았었는데  이렇게  정하고  나니 뭔가  의욕이  샘솟는 것  같아  기분이  좋은  하루다.


알 수  없는  이  사진은  '난독증'을  ai로  만들어  보았는데..  정말  알 수가  없다. ㅋㅋㅋ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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