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끝 2

(2024.11.28 목) 뭐지 이 허전함(허무함)?

어제까지 그렇게 열심히 달려서 #오블완 챌린지 21일을 완주했는데,막상 끝나고 고작 다음 날인데 이렇게 의욕이 떨어질 수 있나 싶다 ㅠㅠ하는 동안 그래도 뭔가 블로그의 방향성이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뭔가 정리가 되는 듯싶었는데 끝나고 글을 적으려니 '뭘 적어야 하지?', '무슨 주제로 써야 하지?' 등등 챌린지를 하면서도 했던 고민의 연장이다.그래서 도출한 결론은 "챌린지의 연장", "나만의 챌린지(일기)"를 매일 쓰기로 마음먹었다.내용이 길든 짧든, 오늘의 생각이나 느꼈던 감정을 정리해 보고 매일 같이 쓰는 연습을 하다 보면 일기가 아닌 다른 주제의 글도 자연스럽게 쓸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

오블완 21일차. 첫눈 그리고 마지막 날.

일기 예보는 있었지만 새벽부터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릴지는 몰랐네요.올해 첫눈인데 이렇게 많이 내린 적이 있나 싶어요.아직 날씨는 많이 춥지 않아서 내리는 양에 비해 쌓이는 양은 적어서 걸을 때마다 얼마나 질퍽거리던지.. 그래도 이렇게 쏟아지는 걸 보니 왠지 모르게 기분은 좋더라고요.그리고 오블완 대망의 21일 차 마지막 날이네요.짧다면 짧고 길다면 또 긴 이 여정 달려오시느라 다들 수고하셨습니다.내일도 저도 모르게 오블완 22일 차 할 거 같은데..앞으로 지금처럼 혼자 챌린지도 하고, 의미 있는 글들도 작성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보겠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