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노트 & 일기
오블완 20일차. 굳이.
툭툭이
2024. 11. 26. 11:10
오늘 아침부터 비가 오더니 날씨가 한 층 더 쌀쌀해지려고 하나 봅니다.
얼마 전에 조회수가 잘 나와서(제 기준에) 기쁜 마음에 글 쓰는 방법도 바꿔보고, '오늘은 어떠누 주제로 써야 하지?' 고민도 하게 되는 시간으로 가졌는데
사실 기쁜 마음도 잠시 '이걸 어떻게 유지시키지?', '그냥 운이 좋았나?' 하는 근심, 걱정이 든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의무적으로 하는 거였지만 정말 신기하게 글감? 이 떠올라 즐거운 마음으로 썼었는데, 의무에 무게가 실리다 보니 오히려 부담감만 커지고 내 생각 아닌 생각을 글로 적는 거 같은 느낌이, 앞으로 이렇게 적는 날이(비중)이 늘 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아 다시 마음을 좀 편하게 먹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물론, 성장을 하는 데 있어서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와 부담감이 밑거름이 되고, 이겨냈을 때 성장할 수 있다는 말은 동의하지만,
하루이틀 하려고 시작한 것도 아니고, 이번에는 꾸준함을 목표로 잡았기에, 조금 더디지만 천천히 나아가려고 합니다.
(너무 의무적으로 하다 보면 또 쉽게 포기할 거라는 걸 제 자신이 아는 것 같아요.)
혹시 저와 같은 생각이 드신다면,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고 저와 오래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굳이 나를 힘들게 하지 말자.